
안녕하세요 ! 모아입니다 :)
오늘은 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'췌장'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해요.
췌장은 기본적으로 수술이 어려운 부분에 장기가 위치해있으며,
특성상 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편으로 전이가 빈번합니다.
또한 말기가 되기 전까지는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
'소리없는 암살자', '걸리면 죽는 병'이라고도 불리며
완치사례가 드문 병 중 하나입니다.
그렇기 때문에 췌장은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
미리 상태를 확인하고, 예방하는 자세가 중요한데요.
이러한 '췌장암'암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들은 무엇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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췌장암이란?
췌장암은 췌장에 생겨난 암세포의 덩이입니다. 이런 덩이를 종괴라고 합니다.
췌장암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90% 이상은 췌관의 외분비 세포에서 발생하기에,
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하면 췌관 선암을 말합니다.
선암이란 선세포, 즉 샘세포에서 생기는 암을 가리킵니다.
췌장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.
그럼에도 실제로는 조기 진단이 어려운 까닭은 췌장암의 발생 기전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.
유전적 요인으로는 K-Ras라는 유전자의 이상이 특히 주목됩니다.
췌장암의 90% 이상에서 이 유전자의 변형이 발견되었습니다.
환경적 요인 가운데는 흡연이 발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,
위암이나 대장암과 비교했을 때 이 밖에도 몇 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관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.
특히 육류 소비와 음식물의 지방 함량이 췌장암 발생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확실치는 않습니다.
과일, 채소, 식이섬유소, 비타민 C 등이 췌장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보고 역시 명확히 입증되지는 않았습니다.
췌장암 조기검진 및 진단검사 방법

췌장암 조기진단 및 검사 방법은 기본적으로
혈액검사, CA19-9(혈청종양표지자 검사), 복부초음파 등
세가지 검사가 많이 시행됩니다.
혈액검사
췌장 효소수치인 아밀라아제·리파아제의 상승

췌장암과 췌장염의 혈액학적 검사에 반드시 포함돼야 할 항목은
아밀라아제, 리파아제, 중성지방, 혈청 칼슘, 빌리루빈, AST, ALT, ALP(알칼리인산분해요소), rGTP 등이 있습니다.
그 중 아밀라아제, 리파아제가 췌장염 진단에 있어 중요합니다.
하지만 아밀라아제는 췌장뿐 아니라 침샘과 다른 부위에도 있으며, 신부전 환자에서도 상승할 수 있어
아밀라아제가 상승했다고 해서 모든 경우에서 췌장염, 췌장암이라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.
따라서 아밀라아제 수치상승과 함께 리파아제 상승이 췌장염 진단에 있어 중요합니다.
리파아제는 주로 췌장에서 생산되며, 아밀라아제보다 특이도가 더 우월하므로 췌장염 진단에 있어 리파아제가 더 추천됩니다.
하지만 아밀라아제, 리파아제가 정상인 경우에도 급성췌장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
두 혈중 수치가 정상이라고 해서 췌장염이 아니라고 할 수 없습니다.
아밀라아제, 리파아제가 정상인 경우에도 췌장염의 전형적인 복통이 있을 경우에는
영상학적 검사를 시행해 급성췌장염을 감별해야 합니다.
CA19-9 (혈청종양표지자 검사)
소화기계 암의 진단, 예후 판정 및 재발 판정을 돕는 종양표지자 검사